충무로갤러리 2024년 11월 기획전
서울, 길에서 通(통)하다 展_서울아카이브사진가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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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_서울, 길에서 通(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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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_김래희, 김선희, 김인화, 김은혜, 박수빈, 한기애, 한상재, 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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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_2024. 10. 30 Wed ~ 11. 12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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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_ 2024. 11. 2 Sat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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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_ 일, 월요일 휴관 / 화-금 11:00 – 19:00, 토, 공휴일 11: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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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소_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27길 28 한영빌딩 B1, 충무로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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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문의_ T. 02-2261-5055 / chungmurogallery@gmail.com
충무로갤러리에서는 서울 도심의 급격한 변화에 주목하고,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기억을 기록하는 서울아카이브사진가그룹과 함께 ‘서울, 길에서 通(통)하다’ 전을 준비하였습니다. 서울아카이브사진가그룹은 2022년 아카이브 사진집 ‘을지로 2021’을 시작으로 ‘종로 2022’, ‘퇴계로 2023’을 출판하고 같은 제목으로 매해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전문 사진가 그룹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0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서울아카이브사진가 그룹의 만 4년의 작업을 결산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재개발, 재건축의 이슈로 인해 주상복합건물로 변신하고 있는 을지로 공구상가, 예전 시계골목으로 불리웠던 종로 예지동의 공간, 동대문 시장에 옷을 공급하는 신당동의 봉재공장, 기계화로 대량 생산되는 시대에 월등한 손기술로 시대의 변화에 맞서온 기술 장인둘 등 서울 도심에서 사라지고 있는 것에 대한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유의미한 자리가 될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김래희, 김선희, 김연화, 김은혜, 박수빈, 한기애, 한상재, 한현주로 구성된 8명의 작가들이 공동 작업한 을지로, 종로, 퇴계로를 그래픽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길들을 대표하는 사진들을 함께 선보입니다. 또한, 작가들이 각자 그 동안의 작업에서 선택한 의미있는 작품들을 보여주어 한자리에서 서울 도심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히 실체가 사라진 공간에 대해 과거의 기억을 재구성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아카이브 사진을 통해서 우리가 사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