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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갤러리 8월 전시

 

구구,이삼-사진비평상 24년 기록전

 

  • 전시기간 2023년 8월 18일(금) – 2023년 8월 30일(수)

  • 전 시 명 구구,이삼-사진비평상 24년의 기록

  • 참여작가 강재구,강재욱,구성수,권도연,권정준,김박현정,김신욱,김정희,김찬훈,류승진,박승훈,박정훈,박형렬,박희자,배진희,송석우,신은경,신희수,안재영,양은조,오성민,이건명,이승열,이승훈,이언경,이재훈,이지영,장용근,정지현,조성기,지성배,차경희,파야,편승현,현준영,지정_김영수

  • 개관시간 일, 월요일 휴관 / 오전 11시 – 오후 7시(화-금), 오전 11시 – 오후 6시(토)

  • 전시장소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27길 28 한영빌딩 B1

  • 관련문의 충무로갤러리 T. 02-2261-5055 / chungmurogallery@gmail.com

                   www.chungmurogallery.com

 

 

 

전시 소개

 

「구구,이삼 - 사진비평상 24년의 기록」展은 1999년, 한국 사진계 최초로 신인 등용문인 사진비평상이 제정되고 24주년의 성과를 정리해보는 전시입니다. 그동안 사진비평상은 35세 이하 젊은 작가들의 역량을 높이 사고 그들의 가능성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어 왔으며, 지난 24년 동안 1,240명이 응모하였고, 이들 가운데 작품부문 99명, 평론부문 12명이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작가들은 명실공히, 한국사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신인 등용문으로서의 위치를 굳히며 이천년대 이후 한국사진의 미래를 책임지는 새로운 세대의 작가들로 성장하였습니다.

 

사진비평상 출범 24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에는 그간의 수상자들 가운데에서 37명 작가의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또 전시와 함께 발간되는 도록에는 수상작과 함께 작가들의 대표작이 실려 있어서, 그동안 한국사진의 질적 변화와 발전을 주도한 젊은 작가들의 관심과 표현의 변화는 물론, 한국 사회의 시대와 문화적인 변화의 발자취를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24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물론 사정상 몇 해를 거른 적은 있었지만, 다행히도 사진비평상 출신의 몇몇 작가들이 십시일반 동참하여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사진비평상은 우리 현대사진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와 인식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진비평상에 도전한 작가들은 동시대적인 관심과 방법을 폭넓게 수용해 왔으며, 다큐멘터리 분야 또한 한 번도 소홀히 다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의 응모작에는 도시와 환경 문제 등 시대와 사회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작품들과 함께 개인의 정체성, 기억과 잠재된 의식, 성, 일상성 등을 다룬 작품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날로그 사진에서 디지털 사진으로 이행되면서 사진의 형식과 내용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고, 현대미술과의 접점에서 작업하는 작가들의 출현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이번 도록에는 과거 20여 년간의 사진적 표현 변화와 함께 젊은 작가들의 열정과 창조적인 노력들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사진작품에는 사진가의 얼굴이 드러난다고 합니다. 작품들을 통해서 사진가를 읽는 것입니다. 고정적인 관념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낡은 가치관과 방법론에 매달려 있거나 주류적인 경향에 매몰되지 않고, 자신의 독자적이고 독창적인 세계를 진지하게 추구해나가는 태도야말로 젊은 사진가들이 갖춰야 할 가장 큰 덕목이라고 봅니다.

 

사진비평상의 주역들이 더욱 넓고 높은 세계로 활동무대를 펼쳐나가는 것을 보는 것은 지금까지 이 상에 관계해 온 많은 사람들이 가장 큰 보람으로 느끼는 일일 것입니다. 사진비평상의 24년을 정리하고 뒤돌아보는 이번 전시에 즈음하여 지금까지의 응모자들과 심사자, 지원해주신 언론사와 기업, 이 상을 지켜보며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사진비평상운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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