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충무로갤러리 개관 5주년 특별 초대전

김시현, 서유라  ‘이야기 보따리’展

 

  • 전시기간_2024. 10. 2 ~ 10. 25

  • 전 시 명_ 이야기 보따리

  • 참여작가_ 김시현, 서유라

  • 개관시간_ 일, 월요일 휴관 / 화-금 11:00 – 19:00, 토, 공휴일 11:00 – 18:00

  • 전시장소_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27길 28 한영빌딩 B1, 충무로 갤러리 전관

  • 관련문의_ T. 02-2261-5055 / chungmurogallery@gmail.com

 

 

[전시 내용]

 충무로갤러리에서 개관 5주년을 기념하여 ‘이야기 보따리’ 특별전을 준비하였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을 소개해온 충무로갤러리의 다음 행보를 보여줄 이번 전시에서는 보자기를 소재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극사실의 진수를 보여주는 김시현 작가와 이야기 가득한 책들의 ‘쌓기’ 작업을 통해 캔버스 안에 또 다른 조형적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서유라 작가가 함께합니다.

 화려한 색채를 활용하여 보자기를 극사실적으로 표현한 김시현 작가의 보자기 작품은 이어령 선생님의 저서 ‘보자기 인문학’ 표지 디자인으로 실려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과 마음이 전달되는 ‘보자기’의 상징적 의미를 전달해 왔습니다. 작가는 “보자기를 통해 주는 이가 받는 이에게 보내는 존중과 배려의 마음이 표현되기를 바라고 나아가 그 안에 품고 있는 ‘특별한 궁금증과 설렘’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즉, 보자기 형상은 시각적 이미지를 넘어 상대방과 소통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세상의 모든 것을 품고자 하는 포용성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준비한 김시현 작가의 ‘The precious message(소중한 메시지)’ 시리즈들은 제목 그대로 색동, 모란, 비녀와 같은 한국적 요소를 활용한 보자기에서부터 코카콜라의 패턴의 팝적인 요소까지 가미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위트와 재미를 주는 동시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서유라 작가는 책을 모티브로 블록쌓기 하듯 자유롭게 펼치고 포개고, 쌓아져 있는 책의 모습을 사실적이고 정밀하게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작가는 어린시절 ‘유라의 하루’라는 일기책을 발간하면서 책에 대한 남다른 추억을 통해 단순히 읽고 느끼는 책에서 벗어나 즐겁고 유쾌한 놀이와 같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데서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작가는 꽃, 하트, 별 등의 여러 형태의 책 쌓기 구성을 보여주기도 하고 역사, 미술, 고전 등의 다양한 테마의 수많은 이미지와 텍스트들을 자유롭게 캔버스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서유라 작가는 “책을 한권 한권씩 쌓아올리는 과정은 더디지만 느리게 호흡하는 매력이 있으며 책더미 속에 숨어있는 각각의 개성 있는 이미지와 텍스트들이 어울려 하나의 그림이 되듯, 복잡하고 각박하지만 감성이 숨어 있는 우리들의 삶의 지층을 대변하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유럽여행 중 느꼈던 장소와 인물, 명화에 대한 추억이 녹아있는 작품들을 비롯하여 백설공주, 어린왕자 등 꿈과 상상력이 가득한 이야기 속 빈티지 북 시리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충무로갤러리에서 선사할 ‘이야기 보따리’전에서는 보자기와 책에 담겨진 의미만큼 기쁨, 셀렘, 희망, 행복 등의 다양한 감정에서부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시대의 이야기를 담아내어 풍성하고 뜻깊은 자리가 될것으로 기대합니다.

[작가 이력]

작가 김시현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였으며 개인전 35회, 그룹전 500여회를 비롯하여 국내와 해외 비엔날레 및 아트페어에서 초청받는 중견작가입니다. 이어령 선생님의 저서의 표지뿐 아니라 최근 중학교 미술 교과서에도 작품이 수록되었다. 김시현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과 해외 여러 대사관과 기업들에 소장되어있습니다.

작가 서유라는 한남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였고 가나 장흥아뜰리에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활동하였습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주요 갤러리와 미술관에서 초정받아 개인전, 그룹전을 진행하였으며 국내 기업 및 지자체들과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의 경험을 가졌다. 주요 작품 소장처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무안군오승우미술관, 수원법원종합청사 등 국내 여러 기업들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