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갤러리 2026년 3월 기획전
손은영 초대전
기억이 사는 집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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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_ 2026. 03. 18 ~ 04.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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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명_ 손은영 초대전 ‘기억이 사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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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_ 손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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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시간_ 일, 월요일 휴관 / 화-금 11:00 – 19:00, 토 11: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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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소_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27길 28 한영빌딩 B1, 충무로 갤러리 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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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문의_ T. 02-2261-5055 / chungmurogallery@gmail.com
전시 소개
충무로갤러리에서는 손은영 작가의 ‘기억이 사는 집’ 사진전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집’이라는 공간이 지닌 물리적 의미를 넘어, 기억과 정서가 축적된 ‘장소’로서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작가는 한국의 도시 주변에서 마주한 낮고 납작한 단독주택들 풍경들을 촬영했습니다. 마치 인물의 초상을 하나하나 촬영하듯 기록된 각각의 집들과 골목의 풍경들은 평범한듯 낯선 몽환적인 세상을 보여줍니다. 낡고 소박한 집들은 화려한 도시 풍경과 대비되며 오히려 기품 있는 보금자리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집은 단순히 인간이 거주하는 건축적 공간을 넘어, 한 인간이 태어나 성장하고 가족과 관계를 맺으며 삶의 기억을 축적하는 장소입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집은 점차 인간의 삶과 정서의 공간이라기보다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지위를 판단하는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동일한 구조로 반복되는 아파트 중심의 주거 환경 속에서 개인은 획일화된 공간 안에 놓이게 됩니다. 작가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공간은 동일하더라도 사람의 경험과 기억에 따라 전혀 다른 ‘장소’가 된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단독주택과 골목 주변의 풍경들을 중심으로 집의 이미지를 사진으로 기록하였습니다. 따뜻하고 화사한 색채로 담긴 사진 속에는 작은 마당과 나무, 화분, 텃밭 등 일상의 오브제들이 등장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 집이라는 장소가 지닌 정서적 온기와 삶의 흔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직업으로 가족과 떨어져 성장기를 보내며 경험했던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온전한 가정에 대한 열망은 작업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사진 속 집을 통해 돌아갈 수 없는 시간에 대한 노스텔지어와 가족에 대한 기억을 시각화하고자 한 의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기억이 사는 집’ 전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듯하지만 동시에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집의 이미지를 통해, 집이 지닌 정서적 의미와 기억 속 장소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작가가 포착한 집의 풍경들은 결국 우리 각자의 삶 속에 존재하는 ‘기억의 집’을 떠올리게 하며,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기억과 감정, 그리고 추억의 공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작가 소개
[프로필]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 디자인전공 석사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30여회
2026 기억이 사는 집, 충무로갤러리, 서울
Houses where the time lives, GALA ART CENTER, New York
2025 실재와 가상의 풍경, 네오 아트센터, 청주
인연과 기억, 갤러리단정, 서울
모네의 정원, 갤러리브레송, 서울
2024 Houses where time lives, One art space, New York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 집, 스페이스 이신, 부산
2023 기억의 집 House of Memories, 룩인사이드 갤러리, 서울
밤의 집,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 서울
2022 검은 숲, 갤러리 브레송, 서울
2021 제2회 FNK Photography Award 수상자 전:밤의 집-두 번째 이야기,
금보성아트센터, 서울
2018 서울시청 작가 공모 당선 전시:The Underground, 하늘광장 갤러리, 서울
외 다수 그룹전, 아트페어 50여회 참여
수상
2022 BELT 2022 판화사진 공모전 사진부분 선정
2021 제 2 회 FNK Photography Award 예술사진부분 당선
2018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 작가 공모 당선
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서울대학교 유전공학 연구소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