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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시_한민수 개인전

[Boston Dynamics & Homodeoops : 보스턴 다이나믹스 x 실수하는 인간]

  • 전시기간  2021년 5월 26일(수) – 2021년 6월 11일(금)

  • 전 시 명    Boston Dynamics & Homodeoops : 보스턴 다이나믹스 x 실수하는 인간

  • 참여작가  한민수

  • 개관시간  일, 월요일 휴관 / 오전 11시 – 오후 7시(화-금), 오전 11시 – 오후 6시(토)

  • 전시장소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27길 28 한영빌딩 B1

  • 관련문의  충무로갤러리 T. 02-2261-5055 / chungmurogallery@gmail.com

  •                 www.chungmurogallery.com

 

 

 

전시소개

 

Boston Dynamics & Homodeoops : 보스턴 다이나믹스 x 실수하는 인간

 

미래의 인간은 보다 완벽한 존재로 진화할까?

유발 하라리는 ‘호모 데우스(HOMO:인간 DEUS:신)’ 라는 책에서 불멸, 행복, 신성을 추구하며 신에 다가가는 인간의 열망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나는 인간의 본질을 ‘호모 데웁스(HOMO:인간 DE OOPS:실수)’ 즉, ‘실수하는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실수를 통해 기존의 관습을 벗어나 새로운 세계로 나가갈 수 있다.

2018년부터 HOMODEOOPS (실수하는 인간) 이라는 주제로 미래에 기술이 아무리 발달하여도 여전히 우아하지도 스마트하지도 않는 사람들의 해학적인 모습을 주제로 작업해왔다.

 

최근에 현대자동차가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인수하면서 많은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로봇들의 댄스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전시는 본격적으로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스팟미니’를 캐릭터로 하여 실수하는 인간, 로봇, 그리고 동물이 함께 어울려 사는 해학적인 세상을 상상하며 작업하였다.

 

요즘 인공지능이 다시 한 번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계가 인간에 가까워지면 인간은 신에 가까워질까?

기계가 인간과 비슷한 존재가 되면 종교를 가지게 될까?

(그때 신의 모습은 인간이 아닌 기계의 모습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기계가 인간의 마음을 가지게 되면 우울증을 앓게 될까?

그때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

오류를 검사해도 물리적으로 잡아낼 수 없다면 기계를 폐기처분해야 할까?

(인간은 감정적으로 쉽게 동화되는 동물이므로 함께 생활한 로봇이 정신병에 걸려도 쉽게

폐기처분하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공감대를 더 느끼며 서로를 위로하며 살아갈 것이다.)

로봇이 인간에 가까워지면 애완동물을 기르려는 열망을 느끼게 될까?

 

‘피에타’라는 작품은 기계가 인간에 가까워지면 종교를 가지게 되고 그러면 그들이 상상하는 신은 기계의 모습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며 그린 작업이다.

 

‘Boston Dynamics & Bacon' 이라는 작품은 프란시스 베이컨의 작업을 패러디했다.

예전부터 베이컨의 작업을 좋아해서 자주 모사하곤 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우스운 일이다. 우연히 발생하는 감각을 의도적으로 따라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아이러니한 일이었다. 하지만 베이컨도

자신의 작업이 얼마만큼 순수한 우연이고 얼마만큼 조작된 우연인지 모르겠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베이컨의 작업을 따라 그리는 실수를 통해 나에게 우연을 기계적으로 그리고 싶은 열망이 생겼다.

베이컨은 인간과 고기의 이분법적 관계를 연구했다면 나는 인간과 기계와 고기의 삼자 관계에서 작업을

해나가고 싶다.

 

‘Boston Dynamics & Homoedeoops’ 작업은 기계와 인간이 공존하는 모습을 그렸다. 코로나 시대에 인간이 스팟미니(스팟미니가 귀여운 개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것이 흥미롭다.)를 타고 산책을 하는데 인간은 가만히 있고 스팟미니들끼리 주먹으로 인사하는 우픈 모습을 그리고 있다.

 

‘계단을 내려오는 개’라는 작업은 뒤샹의 ‘계단을 내려오는 나부’와 미래파의 대표적인 작가인 자코모 발라의 ‘가죽끈에 끌려가는 강아지의 역동성’(Dynamism of a Dog on a Leash)를 차용한 작품이다. 뒤샹이 인간의 연속적인 움직임을 기계처럼 표현했다면, 내 작품은 기계 개의 움직임을 연속적으로 표현하였다.

이 작업을 Blender 라는 3D 프로그램을 사용해 영상작업을 했다. 영상 작업은 기계 개가 비트화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4차혁명은 아톰의 세계가 비트의 세계로 전환되는 것을 뜻한다.)

빌 비올라의 작업을 패러디 하였고 사운드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빌 비올라의 작업이 인간의 죽음, 시간에 대한 이야기라면 내 작업은 인간을 기계로 대처해서 인간 중심적인 죽음, 시간에 대한 비판적인 이야기다.

 

*충무로갤러리는 코로나바이러스 COVID-19 관련하여 국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합니다

 

 

 

 

 

한민수 Han Minsu

2010  러시아 레핀 국립아카데미 회화과 수료

2002  벽제 무대예술 아카데미 수료

2001  동국대 서양화학과 졸업

1999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개인전

 

2020 9회 개인전 – 갤러리 라이프 초대전

2019 8회 개인전 – 예술공간 서로 초대전

2019 7회 개인전 – 마루 갤러리 초대전

2019 6회 개인전 – 당림 미술관 초대전

2018 5회 개인전 – 상원 미술관 초대전

2015 4회 개인전 – 팔레드 서울 신진작가 초대전

2015 3회 개인전 – 홍대 세덱 갤러리 초대전

2014 2회 개인전 – 갤러리 일호 초대전

2013 1회 개인전 – 나무화랑

 

그룹전

2021 갤러리 인사아트 – YAP 단체전

2021 인사동 마루 – KA12 단체전

2021 구구 갤러리 – YOUNG9 단체전

2020 충무로 갤러리 – 삼인전

2020 상원 미술관 – 위기의 역설 단체전

2020 마루 갤러리 – Six Sense Fair 6인전

2020 로운 갤러리 – People Unknown 3인전

2020 구구 갤러리 – 팝콘 단체전

2020 블라썸 갤러리– YAP 단체전

2020 그림손 갤러리– ka12 단체전

2019 가나 인사 아트– YAP 단체전

2018 한가람 미술관 – 서울 모던 아트쇼 초대전

2018 팔레 드 서울 – 삼여전 (3인전)

2018 충무아트센터 – 달콤한 시선 유쾌한 공간

2018 갤러리 H - YAP 단체전

2017 상원 미술관 – 미술관 속 철학 이야기 단체전

2017 김대중 컨벤션 센터 - 청년 작가 초대전

2017 문화본부 815 - 마주보기 2인전

2017 인사 아트 프라자 -신진작가 초대전

2017 아트컴퍼니 긱 - YAP 단체전 (서울)

2017 문화본부 815 - 마주보기 2인전 (서울)

2017 인사아트프라자 -신진작가 초대전 (서울)

2016 팔레 드 서울 신진작가 단체전 (서울)

2015 아름다움으로의 귀휴 – 충현박물관 별관 (광명시)

2015 갤러리 우림 – 기획 공모전 ‘판’ (서울)

2014 갤러리 자인제노 – Harmony

2014 갤러리 일호 – 꿈과 마주치다.

2013 튤립 아트랩- The Popularizing Art plan A

2013 찾아가는 미술관-Serendipity – 리마치과

2013 갤러리 이레 – Young Artist 전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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