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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갤러리 2026년 10월 -11월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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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worst x Jeong Ji won

《Between Coolness and Passion》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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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기간_ 2026. . 20 ~ 11. 13

  • 전 시 명_ 《Between Coolness and Passion》

  • 참여작가_ Andy worst x Jeong Ji won

  • 개관시간_ 일, 월요일, 공휴일 휴관 / 화-금 11:00 – 19:00, 토 11:00 – 18:00

  • 전시장소_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27길 28 한영빌딩 B1, 충무로 갤러리 전관

  • 관련문의_ T. 02-2261-5055 / chungmurogalle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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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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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저마다의 결핍을 안고 살아간다. 어떤 결핍은 세상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이 되고, 어떤 상처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의 흔적으로 남는다. 
누군가에게 결핍은 극복해야 할 불완전함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 그것은 자신만의 세계를 구성하는 고유한 감각이자 새로운 가능성의 출발점이다. 
두 작가는 이러한 결핍의 서로 다른 얼굴을 마주하며, 감춰진 내면의 감정과 개인의 고유한 시선을 예술의 언어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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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worst는 자신의 적록색약을 창작의 한계가 아닌 독창적인 시각을 형성하는 예술적 자산으로 전환한다. 
익숙한 세계를 자신만의 색채와 강렬한 대비로 재구성하는 그의 작업은 현대 사회의 군중 심리와 욕망, 사랑과 같은 보편적인 감정을 유쾌하면서도 풍자적인 이미지로 풀어낸다. 
그에게 불완전함은 감춰야 할 약점이 아니라 자신을 구별 짓는 특별함이며, 상처는 새로운 가능성을 품은 출발점이다. 

또한 결핍을 통해 고유한 정체성을 발견하고, 그 흔적을 세상을 비추는 빛으로 승화시키려는 그의 예술적 태도를 함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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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정지원 작가의 세계에서 결핍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발생한 불편한 감정과 해소되지 못한 심리적 흔적으로 나타난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순간들이 뒤섞여 트라우마로 남고, 현실에서 온전히 표현되지 못한 감정들은 꿈과 무의식의 경계에서 기이하고 낯선 형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달’은 현실과 무의식을 연결하는 문이자 내면을 작동시키는 스위치이며,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의 상징이다. 
달빛 아래에서 얽히고 자라나는 나뭇가지와 뭉개지는 형상들은 선명하게 규정되지 못한 사고와 감정의 덩어리를 드러낸다. 
차갑고 예리한 빛은 그것들을 관통하며 몸과 기억의 구석구석에 스며들고, 밝음과 어둠은 서로를 밀어내면서도 끝내 분리되지 않은 채 팽팽한 긴장 관계를 형성한다.

두 작가의 작업은 서로 다른 방향에서 출발하지만, 보이지 않는 내면의 세계를 시각적 언어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맞닿아 있다. 

 

Andy worst가 개인의 신체적 조건과 사회적 감각을 독창적인 색채와 이미지로 재해석한다면, 
정지원 작가는 관계 속에서 축적된 불편함과 무의식의 흔적을 달빛과 뒤엉킨 형상으로 드러낸다. 
한쪽이 결핍을 유쾌한 에너지와 새로운 가능성으로 확장한다면, 다른 한쪽은 감춰진 감정의 심연을 응시하며 그 안에 잠재된 긴장과 불안을 가시화한다. 

붉은빛의 언어와 푸른빛의 언어로 표현 되는 이번 전시를 우리는 'Between Coolness and Passion' 이라 부르며 
그 사이의 그경계를 말해보려 한다.
작업 모두 세상이 규정한 정상과 비정상, 밝음과 어둠, 익숙함과 낯섦의 경계를 흔들며, 
우리가 외면하거나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자신만의 세계를 마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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