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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갤러리 2024년 3월 기획전

 

황진수 초대전

바다, 바라보다 展

 

  • 전시기간_ 2024. 3. 27 (수) ~ 4. 10(수)

  • 전 시 명_ 바다, 바라보다

  • 참여작가_ 황진수

  • 개관시간_ 일, 월요일 휴관 / 화-금 11:00 – 19:00, 토 11:00 – 18:00

  • 전시장소_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27길 28 한영빌딩 B1, 충무로 갤러리 전관

  • 관련문의_ T. 02-2261-5055 / chungmurogallery@gmail.com

 

 

[작가노트]

바다정원 사진은 하늘, 구름, 바다, 해안의 매개변수가 빚어낸 시각적 요소에 빛과 바람의 변화까지 상호작용된 정서적 분위기를 담은 사진이다. 바다정원 사진은 제각기 고유의 정서를 지닌다. 자연 스스로가 만들어 낸 정서이며, 우리가 바다를 마주할 때 느끼는 여러 힐링의 정서이다. 바다사진을 통해서 신선함, 청명함, 거대함, 변화성, 격정, 힘, 탐닉, 반복성, 생명력, 고요함, 모호함, 몽환성, 탈시간성 등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바다정원 사진을 “현대 풍경사진”이라 정의한다. 사진 스타일은 모던, 심플, 스트레이트 하다. 사진은 촬영부터 최종인화까지 디지털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사진용 툴(페이즈원, 포토샵)을 사용하여 작가가 의도하는 바다의 색상 재현, 채도, 풍부한 계조 등을 매우 정확하고 섬세하게 만들어 내었다. 결과적으로 실재보다 더 아름다운 바다사진이 만들어졌다. 촬영 시간대는 가시광선의 스펙트럼이 균등히 내리쬐는 한낮에 주로 진행되었다. 촬영방식에서는 피사체인 바다풍경과 일정한 거리감을 유지한 풀샷(full shot)으로 과도한 감성적 자극을 피하였고, 화각에 일정한 파사드(facade)를 유지하여 감상 시점의 베이스라인을 만들어 주었다. 사진은 바다의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것에 더하여, 풍경이 뿜어내는 정서적 요소들이 드러나 보이게 구성되었다. 풍경사진이 아니라 정원사진이라 명명한 이유가 된다.

 

바다정원 사진작업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9년간 진행되었다. 봄의 황사, 여름의 습도, 겨울의 흐린 날씨 등을 피해 가을에만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바다정원 사진은 실제 바다풍경을 촬영한 것이지만 작가가 의도하고 보는 이에게 제공하려는 것은 바다풍경 환타지이다. 실제로 누군가 바다정원 사진찍은 동일한 바다에 가서 이 사진들과 같은 멋진 바다모습을 보기는 어렵다. 바다정원은 마치 광고사진처럼 우리가 관념적으로 떠올리는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잘 포착 구현해놓은 사진인 것이다. 실재의 기록이지만 일종의 환타지이다. 이 환타지를 통해 우리는 힐링과 유희와 생활의 활력소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이 작가의 의도다. 또한, 바다정원 사진은 우리가 무상으로 공급받았던 일상적인 자연환경(바다)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기록하는데 가치를 두고 있다.

 

현재 바다가 직면한 냉엄한 현실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문제이다. 10년 이내에 획기적 변화를 이루어내지 못하면, 금세기 내에 20~30M의 해수면 상승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충격적이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이것을 막아내기 위해 10년 안에 바다 전체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국제협약이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바다의 미래에 희망이 보이는 변환점이 되길 바란다. 다만 우리에게 많은 시간이 주어져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실제로 작가의 80여점의 바다사진 셀렉션 중에서 40% 이상이 이미 사라진 풍경이다.

 

작가는 바다정원 사진이 바다에 낭만이 깃들어 있던 마지막 모습을 기록한 유물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누구든지 지금 또는 미래에, 언제 어디서든 바다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인류의 지금 올바른 행동으로 바다의 자연성이 지켜지길 바란다.

 

눈과 마음을 열어 바다 풍경을 바라보는 마음의 정원인 바다정원 사진을 감상하길 바란다. “바다풍경 환타지”가 펼쳐질 것이다.

 

[작가 이력]

황진수는 1994년 20대 후반 사진에 입문하였다. 이후 광고사진 스튜디오 근무, 잡지사 사진기자(Music & Movie, SEE), 프리랜서 활동 등을 거쳐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을 수료하였다. 2001년부터 자신의 광고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패션, 광고, 포트레이츠, 건축, 제품촬영(전자제품, 보석, 화장품) 등 여러 분야의 일을 하였다. 2007~2009년 동안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의 대한황실제례(종묘제례, 사직대제, 조경단대제, 산릉제례등) 기록사진 촬영을 계기로 조선왕릉, 풍수, 산수정원의 미학에 매료되어 자연풍경을 정원사진이란 주제로 담아내는 사진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스트리트 포토그라피 형식의 인물사진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전공 수료

 

주요 활동사항_커머셜사진

* 모델라인 포토포즈강사 1998년

* 극단학전(지하철1호선/의형제 외), 동숭아트센터, 유시어터 외 다수의 공연물 사진

* 오뚜기식품, 하이텔, 우리금융, 만도, savills korea 외 다수의 광고사진

* 칼립소, 아윌이정석, 오마샤리프, 아가방외 다수 브랜드 패션 광고사진

* 마담피가로, 마리끌레르, Elle, 보그걸, 에스콰이어, GQ, 노블레스, Dove, 스타일h,

fl더스타일, 아레나, 야후스타일, 유행통신, 보트레 마제스떼, 마이웨딩, V-매거진,

신디더퍼키, TTL, 필름2.0 등 패션사진

* 2006년, 2007년 전주국제영화제 공식기록 사진

* 삼성전자 글로벌 플랫폼 캠페인 2012

 

사진집

<신의정원 조선왕릉(2009년 눈빛)>

<한국정원(2012년 지니)>

<즐거운 서울(2015년 지니)>

<지구인(2019년 지니)>

<즐거운 파리(2021년 지니)>

<바다정원(2022년 지니)>

 

전시_개인전외

* 2024년, 바다, 바라보다 (바다정원 & 관수정원) (충무로 갤러리 초대전, 서울)

* 2024년, 바다정원, 그리고 멋진세상 (갤러리 아트리에 판교 초대전, 판교)

* 2024년, 바다정원 (보니또 갤러리 초대전, 천안시)

* 2023년, 바다정원 (갤러리 hom, 서울)

* 2023년, 바다를: 보다 2인전 (풍갤러리 초대전, 천안시)

* 2023년, 바다정원 (레드부츠 갤러리 초대전, 의왕시)

* 2010년, Commemorating the inscription of a Korean Legacy onto the World Heritage. Korean Legacy, Royal Tombs of Joseon Dynasty

(LA Korean Cultural Center_LA 한국 문화원)

* 1998년, 아름다운 내 친구들 (올리브 갤러리, 서울)

전시_단체전외

* 2023년, 레드부츠 미니아트페어 (갤러리 파라솔, 의왕시)

* 2021년, PHOTO+SHIFT (금보성 아트센터, 서울)

* 2020년, 2020 HI LIGHT (서이갤러리, 서울)

* 2016년, Hl LIGHT photo exhibition (갤러리 사이/2016년, 서울)

* 2016년, 2016 제3차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심포지엄 특별전시

(서울 팔레스호텔 그랜드볼룸, 서울)

 

전시_아트페어

* 2023 뱅크아트페어 (SETEC,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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